6월, 그냥 받아들이자.
맨날 뭘 부수고 만들고, 조립하고, 고치고, 다시 부수고, 다시 개조하고…끝나지 않는 굴레
My subtle dyslexic arse with a lack of dopamine gave up proofreading after multiple tries. If you see grammatical errors or some awkward sentences, move on. Use the context clues to understand my post, thanks.
파이프로 짓기 시작한 선반들
뭔가 물건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은근히 잔잔바리 물건들이 많다. 어이고 다 버리고 싶지만 멀쩡한 물건은 기부나 나눔을 했음 했지…그냥 쓰레기통에 막 버리기엔 너무 양심에 찔린다. 가뜩이나 지구는 쓰레기로 채워져가고 있고 기후 온난화도 심각해져가는 이 와중에. 그래서 일단 물건을 어느 정도 공간 구석구석 배치해서 뭘 버리고 정리할 지 시각적으로 생각하기 좋으라고 PVC파이프로 선반을 만들기로 시작했다.
그나저나 선반으로 덧댈 MDF를 자르려는데 참 직선으로 안 잘라지네…진심 Circular Saw를 살까 고민되네…
일단 구상한 선반들은 이렇게 대충 도안을 그리고 자재를 사러 Bunnings를 다녔다. 파이프와 조인트를 하나둘씩 사다보니까 돈이 꽤 깨지더라. 그러다 하수도 파이프만 전문적으로 파는 곳이 집 근처에 몇 군데 있었다. 때마침 가장 싸게 파이프를 파는 곳이 집 근처에 있어서 딱 부자재를 주문하고 잔뜩 주문해왔다. 매장 직원들이 겁나 무뚝뚝한 백인 아재들인데 말투가 딱딱한 거 치곤 파이프도 각 잡고 잡아주시고…이 집 좋네…ㅎ
파이프를 썰고 썰고 또 썰고…석봉아 이 애미가 파이프를 써는 동안 너는 동인지를 쓰거라.
일주일 가까이 삽질해서 이렇게 PVC 선반들을 가설치 하였다. 나중에 분해해서 다시 튼튼하게 조인트를 다듬고 보정할 예정.
이 작업이 끝나자마자 이사를 가야한다니 아이고 아이고
1st 커스텀패드의 착지감을 못 참고 결국 다시 시작한 개조
이쯤되면 뀰사마의 재앙 중 반은 그냥 내가 스스로 불러온 게 아닐까 싶다…어이고… 하지만 1차 커스텀 패드가 도저히 착감을 못 받아줄 지경이 되었다. 소프트패드는 뭘 눌렀다는 감이 전혀 오지 않았다. 그리고 2차 커스텀 패드랑 뭔가 미묘하게 높낮이도 다른거 같고..그래서 감행한 개조!
호기롭게 윗면을 다 걷어내고 윗판을 MDF로 갈아치운 것 까진 좋았는데…주방 알류미늄 키친으로 만든 트리거는 생각보다 많이 에러를 일으켰다. 좀만 눌러도 바로 접지가 일어나고…신호를 잘 못 잡기도 하고. 보수작업이 생각보다 오래 걸려서 왜 시작했을까 후회했다. 아니 이럴거면 그냥 처음부터 스위치 방식으로 다 바꿀걸…허이고
심벌이 너무 시끄러워서 플라스틱 연습용 심벌에 트리거 부착하는 걸로 바꾸기로 했지
사실 소음을 그닥 효과적으로 줄여주진 않았다고 한다…여러분은 그냥 청량한 Low-volume cymbals 사세요. 물론 저는 돈이 없어서 그냥 플라스틱 abs 심벌을 사고 거기다 트리거를 달았습니다.
플라스틱 심벌 위에 Gaffer tape으로 어느 정도 뮤트해주고 그 위에 얇은 폼매트를 다시 위에 고스란히 얹어줌.
그렇게 확장을 마친 드럼셋.
1차 커스텀 패드 재조립과 심벌 확장 과정이 또 혈압 오르게 했는데 더 자세한 설명은 일단 여기선 생략하기로. 나중에 다른 포스팅에 따로 정리하면서 나열할 듯.
잠잠한 파괴신이 죽지고 않고 또 왔네.
스네어드럼 지지대가 붕괴되서 다시 재조립하였다. 스네어 드럼 고치는 건 이제 일도 아니야.
근데 얜 갑자기 왜 이렇게 된거야?
나 진짜 너무 얼척이 없어서…대체 뭘 어떻게 하면 스테인리스…가 저렇게 깔끔하게 반으로 갈라져? 나의 엉덩이 근육이 그렇게나 강력했니???
내가 살다살다 스태인리스로 구성된 드럼 Throne이 저렇게 반으로 쩍 갈라지는 건 첨 봄.
누차 말하지만 저는 드럼을 아주 요조숙녀처럼 살살 칩니다.
이제와서 Throne을 다시 살 여력도 없어서 일단 급조로 고쳤다.
아 정말 이 집 떠나기 싫어.
이 집을 떠나면 또 어디서 내가 이렇게 작업실/거실/침실이 딱 나눠떨어진 공간에서 알차게 삽질을 해보겠냐고…이미 공간의 자유를 맛 본 내가 여기서 더 좁은 데에서 살 수 있을 것 같아?! ㅠㅠ
Live Person Certificate
자격증 땄다.
NLP Expert Conversational Designer Messaging Foundation
Chatbot Development에 대한 건데 새로운 플랫폼에 대해 알아가는 건 참 흥미롭긴 하다.
그리고 7월 11일에 CoE 엔지니어링 자격증을 땄다. 팀 매니저랑 마케팅 부장에게만 업데이트 함.
인스펙션과 미쳐 돌아가는 부동산
새로 이사갈 곳을 구해야하는데 집주인도, 부동산 에이전트도 그 누구도 계약기간보다 먼저 나갈 경우에 대해서 확답을 주지도 않고 나는 정해진 게 없는 상태에서 그저 불안하게 Domain과 Real Estate 사이트만 둘러보며 확 뛰어버린 임대료들에 기함만 하고 있었다. 정말 내 이름의 자가가 없는 건 너무 서럽다. 그래서 보증금도 악착 같이 모았는데 내가 겨우 자가대출을 위한 보증금을 모으니 집 값은 1.5배로 뛰었더라. 고작 1-1.5년 사이에.
진짜 자살말리네…어휴…인간들 징글징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