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간의 달콤한 휴가, 그리고 2023년 계획

2022년에 벌린 일들을 끝내려고 고군분투하다 결국 2023년 계획 짜기

2022년 상반기-하반기 복기하기

맙소사, 1월 첫째 주는 2022년의 달성한 것들을 트위터나 인스타 등 소셜미디어를 뒤지며 복기하는 데도 이틀이 걸렸다는 게 트루? 내가 생각해도 많은 것을 떠벌린 2022년이지만 정말 많은 걸 달렸구나? 그렇게 떠벌린 2022년의 재앙들은 2023년에도 이어갈 듯하고 이번 2023년은 좀 더 체계적으로 진행해보기로 했다.

2023년 목표의 중요도를 재배치하기

올해 최고 목표는 Creative Technologist로 직업 타이틀을 따보기

G사에도 관련 프로젝트 관련해서 포트폴리오를 일단 뿌렸고, 모 테크기업들 중 창작-이노베이션과 테크를 결합한 프로젝트형 잡오픈이 뜬다면 지원할 참. 내가 항상 입으로 현재 회사 떠나고 싶다 염불을 외고 있는데, 회사 사람들 개개인이 싫은 건지, 회사 개인들은 괜찮지만 사내에서 운영하는 시스템이 맘에 안들고 그에 덩달아 회사 멤버들이랑 사내정치에 끼어든건지, 아니면 회사에서 매번 맡게되는 업무에 회의감이 드는 건지 애매하다고 느꼈다. 아니면 셋 다일지도 모르고.

이직을 할 때 가장 중요시하는 건 나에게 성취감이 들게 하는 사내 문화와 매니지먼트라고 여기지만 이건 사실 회사에 들어가서 직접 일해보지 않는 이상은 알기가 애매하다. 그래서 가장 명확한 ‘업무 내용과 요구하는 스킬셋이 내 비젼과 흥미에 맞는가’를 선택해서 진행해보기로 했다.

Creative Technologist 스킬 테크트리

우선 쌓고자 하는 테크트리의 목록은 이와 같다.

  1. MIDI Engineering and Editing
  2. MAX for Live with JavaScript
  3. Cloud Computing for deployment of creative technology projects (GCP, Azure).
  4. Data Science (Due to Master Degree course requirements)
  5. Electronic Device Development (Currently DDR and MegaDrum project)
  6. Python and JavaScript for Audio Engineering
  7. Front end skill sets to visualise experiences and music
  8. WebGL

성취 중요도는 순번대로이다. 물론 언제든지 상황에 따라 변할 수 있다.

MIDI와 JavaScript, Python 과의 융합

정확한 구체적인 진행은 좀 더 조사해보고 계획할 예정.

우선은 성취하기 쉬운 것 부터

  1. 노래음원에서 MIDI를 자동추출하는 파이썬 혹은 JS 코드나 라이브러리 조사&프로그래밍
  2. 추출된 MIDI 차트를 에이블턴에서 에디팅하고 VST드럼툴로 연주해보기
  3. 에이블턴에서 에디팅한 MIDI를 클론히어로를 통해 플레이해보기

그 이후의 확장은 일단 이 사이클을 끝내면 일단 이룬 걸 복기한 후에 다음 스프린트에 이루기로.

Max For Live

에이블톤은 너무 기능이 많고 기초부터 프로듀싱을 다 해보기엔 끝나지 않을 과업같다. 그래서 우선 가장 흥미가 있는 기능이나 필요한 작업 위주로 익히기로 한다.

MegaDrum 모듈

우선 가장 먼저 끝내버리고 싶은 프로젝트인데, 너무 오래 걸렸다. 막바지 케이스 조립을 끝낸 후에 모듈 설정과 드럼과 연결 센스를 익혀봐야한다.

DDR 기계식 패드 제작

기계식 장치 부품들과 일렉트로닉 구현에 필요한 컴포넌트들은 얼추 갖춰진 것 같은데 이것도 아마 trial-error의 반복일 거 같으니 스프린트마다 구현 goal의 scope를 지정해 놓자.

Front End 스택과 UX/Accessibility/Project Management 노트 작성

일을 하면서 이걸 왜 안해, 못해, 혹은 왜 하는데의 순간이 너무 많아서 그 생각들을 한번 주욱 글로 꾸준히 써보기로 했다.

디지털 가든 정규 업데이트

보안해야할 사항이 너무 많다.

  1. 폰트 사이즈 디바이스별로 다시 QA하고 사이즈 조정해보기
  2. 연결 백링크 그리드를 모바일버젼/타블렛버젼/데탑버젼으로 재설정하기
  3. 디스코드 등 코멘트 섹션…은 사실 달까 달지 말까 좀 고민이 된다.
  4. CV, 링크드인을 어바웃 미 페이지에 넣기
  5. 씹덕후인 나와 프로페셔널한 나의 자아를 분리하는게 옳긴 한데 그 둘을 딱 띄어놓으면 내가 나로서 할 이야기가 없는 게 문제이다…그래서 틱톡과, 텀블러와, 인스타 링크를 여기에 붙일까 말까 좀 고민이 되는 군. (아니 근데 취존을 안 하는 게 쓰레기인거지, 내가 사람을 죽였어 - 폭력을 행사했어, 경제사범 짓을 했어, 엉?)
  6. Share 기능 포스트와 노트 섹션에 추가하기
  7. 한글/영어 포스트와 페이지 분류 방식을 한번 생각해보기
  8. 노트별 노드링크를 연결하는 D3 차트를 좀 더 Responsive 하게 바꾸어보기.

그림 그리는 감각 익히기

동인지를 마지막으로 낸 게 10년 전. 농담이 아니다…그만큼 손도 느려지고 연출도 영 감이 안 잡히고, 요새 나온 드로잉 툴들은 너무 기능이 많아서 따라잡기도 힘들어졌다. 감을 잡을 겸 한번 낙서라도 쉽게 시작해보자.

내 몸에 대해 이해하는 1년 보내기(Bio-Mechanics 분석 및 강화)

펜싱이나 배드민턴은 후차 순위로

스포츠에서 자기발전과 꾸준한 노력, 남들과 경쟁해야하는 구도는 버릴수 없고 그렇기 때문에 내 멘탈이 와장창 깨지는 걸 겪는 것도 부지기수이지만…인정할 건 인정하자. 나는 선수가 될 수도, 선수로 뛸 맘도 없고 지금 이 상태의 피지컬도 옛날 거의 시체처럼 살던 어릴 때의 나보단 훨씬 건강해졌다는 것을.

보강운동과 컨디셔닝, 몸 기능과 바이오메카닉스의 이해와 내실을 쌓는 것에 집중하고 펜싱과 배드민턴은 테크닉을 매일 조금씩 연습은 하되 목표로 삼는 게 아니라 내가 쌓은 기초체력과 운동감각을 테스팅하는 정규루틴으로 여기자. (과몰입을 하진 말자는 이야기지…근데 어렵다고, 이노무 승질머리 때문에)

보강운동과 컨디셔닝, 재활에 집중

허약한 인간이 갑자기 생활체육인이 되려니 몸에 부상이 많다. 몸을 바로 쓰는 법을 어릴 때부터 익히지 않아서 신경과, 뇌의 신호전달 및 근육운용이 삐걱거려 인대를 다치거나, 근육이 찢어지는 등의 일이 잦다. 스포츠를 취미로 하는 사람들이 으례 겪는 거이긴 하지만 나는 유독 허약체이고 아픈 거에 예민한 편이니까…

피지오, 카이로프랙틱, 물리치료를 정기적으로 다녀서 근육과 인대의 상태를 정규적으로 체크하고 거기에 맞춰 보강운동을 매번 짜야겠다.

배운 운동은 관련 유튜브 영상을 찾으며 내 인스타에 운동로그를 기록하고 가끔은 그림으로 그려서 노트정리도 해볼 예정.

드럼은 스포츠다.

요즘 이걸 너무 공감하고 있다. 내 몸에 맞지 않는 그루브나 타법-장르에 억지로 내 몸을 끼우지 말기로 하고, 내가 딱 좋아하고 내가 아는 선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노래들을 리스트로 만들어서 루틴 연습으로 끼워넣자.

이번 1월달의 목표노래는 옛날 슬램덩크 애니에 나온 ‘흐르는 강물을 거슬러 오르는 연어처럼-강산애’ ‘너를 좋아한다고 외치고 싶어-슬램덩크 일애니 오프닝’ ‘세상의 끝이 오는 때까지-슬램덩크 일애니 엔딩’를 마스터하기이다.

2023 목표 계획 구현을 시작하며…

우선은 단기적인 목표를 위주로 적었지만 내가 구체적으로 무엇을 하고 싶은지 어렴풋이 목표를 잡았다. 그에 대해 구체적인 목표상과 기간별 계획수렴을 Agile에 맞춰서 한번 Epic-Story-Task-SubTask식으로 한번 나눠보고 2주간격이든 1달간격이든 스프린트를 정해서 Scope를 그려보는 연습을 한번 해볼 것이다.

우선은 2022년의 행적과 2023년 휴가철 동안 소비한 시간을 생각하며 Time Estimation을 한번 짜봐야겠다. 그나저나 Personal JIRA는 없는 데…그냥 Trello로 때워야 할까나.